해외진출형·공익형 콘텐츠·다큐멘터리 등 20편 모집
[파이낸셜뉴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의 방송콘텐츠에 대해 72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2026년도 인공지능·디지털 기반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공고를 내고 신청 접수를 받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올해는 △인공지능 기반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다큐멘터리 해외진출(K-DOCS) 제작지원 △인공지능 기반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에 대해 5개 분야, 총 20편에 대해 72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공모는 크게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외진출형 방송콘텐츠 부문에서 드라마, 예능 등 8편의 작품에 대해 최대 10억원 지원된다.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으로 공익적 가치가 있는 교양 등 10편의 작품에 대해 최대 2억 8000만원이 지원된다. 작품당 지원금의 최소 20%는 반드시 인공지능 또는 디지털 기술에 사용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과 화면해설방송을 의무적으로 추가하도록 했다. 올해 장편 지정 주제는 '김구 탄생 150주년', '인공지능 시대의 한국 사회'로 선정했다.
또 다큐멘터리 해외진출 제작 지원 부문이 올해 새롭게 신설돼 해외 유통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2편에 대해 최대 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해외진출형 및 공익형 부문과 달리 다큐멘터리 제작 특성을 고려해 인공지능 또는 디지털 기술 사용을 의무화하지 않았다.
자세한 세부 내용은 'e-나라도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및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다음 달 10일 오후 2시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잘 만들어진 방송콘텐츠는 우리 상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가 브랜드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작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방송콘텐츠의 품질을 높여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