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1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13만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6만8000명을 거의 두 배 웃도는 수치다. 전월 수치는 4만8000명 증가로 하향 수정됐다.
최근까지 노동시장에 대한 시각은 다소 비관적이었다. 2025년 들어 고용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데다, 해고 건수는 늘고 구인 건수는 감소하는 등 선행 지표들이 잇따라 악화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소비 둔화와 맞물려 고용도 추가 냉각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수치는 이런 우려에 일정 부분 제동을 거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급격한 악화보다는 '완만한 둔화 속 안정'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