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식품

롯데칠성음료, ESG 경영을 향한 노력들

박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2 13:50

수정 2026.02.12 13:56

국내 최초 100% 재생원료 '칠성사이다' 출시...연간 탄소 2900t 감축
9.4g 초경량 '아이시스'로 플라스틱 다이어트...재활용 편의성 높여
사회공헌 통합 브랜드 '웨이브(WAVE)' 선포...상생과 나눔 실천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MR-PET 원고.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MR-PET 원고. 롯데칠성음료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속가능성'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최초 재생 원료 100% 사용 제품 출시부터 플라스틱 경량화, 사회공헌 통합 브랜드 선포까지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서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패키징 혁신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MR-PET) 100%를 활용한 칠성사이다 500ml 제품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200t의 플라스틱과 2900t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0년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 2024년에는 국내 최초로 용기 중량 10g 미만인 9.4g의 초경량 아이시스를 개발했다. 크러시 맥주 역시 투명 페트 용기와 물에 뜨는 친환경 수축 라벨을 적용해 환경부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자원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국립공원공단 등 6개 기관과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을 수거해 고품질 재생원료가 함유된 생수를 다시 생산·판매하는 체계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4만 개의 투명페트병(6.6t)이 재탄생할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는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줄이고 재생원료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칠성음료는 2025년에 에너지 절감 활동만으로 약 4000t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친환경뿐 아니라 사회공헌에도 힘쓰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공헌 통합 브랜드 '물결(WAVE)'을 선포하고 웨이브(WAVE)의 알파벳 표기를 하나씩 따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W) △인권존중문화 발전(A) △환경보전 활동(V) △나눔 문화 확산(E) 등 4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해관계자와의 동반성장에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생을 목표로 제주 농사의 감귤 수매, 실종아동찾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인권존중문화의 발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마라톤 협찬,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급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환경보전 활동으론 무라벨 제품 확대, 나눔 문화의 확산은 어린이 치료비 지원 및 장학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추진하고, 친환경 기술 혁신과 트렌드 견인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도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