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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 록의 전설과 만나다..英 핑크 플로이드 헌정 프로젝트 참여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3 08:49

수정 2026.02.13 14:41

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 제공
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걸그룹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모두를 놀라게 한 케이팝 최초의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피프티피프티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시 유 워 히얼(Wish You Were Here)' 커버 영상이 공개됐고, 해당 영상은 핑크 플로이드 공식 SNS에도 게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피프티피프티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핑크 플로이드의 '위시 유 워 히얼' 발매 5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 노래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인 것.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학창 시절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록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 데뷔 후 이렇게 전설적인 밴드인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을 커버하게 됐다는 게 아직도 잘 믿기지 않는다. 특히 헌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한 것에 대해서는 "꿈에 가까워진 기분이었고, 우리도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특별하고 영광스럽게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오래 기억에 남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바랐다.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은 이번 노래를 준비하면서 화려한 기교보다는 원곡의 감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데 무게를 뒀다.

곡의 후반부에 특히나 공을 들였다. 대화하듯 가사를 주고받는 파트를 새롭게 구성했는데, 원곡에는 없는 파트지만 이 노래가 품은 ‘그리움’이라는 정서를 서로 위로하듯 풀어내 가장 애착이 가는 포인트라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감회가 남달랐던 전홍준 대표는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에서 받은 감동이 한국 대중음악을 기획할 때 큰 영감이 됐다"며 "그들과 피프티피프티가 한 무대에서 연결된다는 것에 진심 어린 감사와 깊은 영광을 보낸다"고 가슴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