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송인 홍현희가 약물의 힘을 빌리지 않고 식품 섭취를 통해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후 남편 제이쓴이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홍보를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홍현희는 작년 12월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약 16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특히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비만 치료제의 도움을 받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홍현희는 "생활 루틴을 바꾸고, 조금 더 건강하게 먹으려고 했을 뿐.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며 오일과 채소, 식초를 활용한 혈당 관리법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 제이쓴이 오일, 채소, 식초 성분의 다이어트 관련 제품 출시 소식을 알리자, 일각에서는 '결국은 남편 제이쓴의 다이어트 제품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 아니였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이쓴은 해당 제품에 대해 "사실 현희 주려고 만들다 보니, 전 세계에서 좋은 제품들을 들여왔다"며 "너무 열심히 관리하는 아내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된 작은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는 약물 미사용을 강조했던 홍현희의 발언에 대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이쓴은 지난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그는 "제가 출시한 제품은 다이어트 약이 아니다. 많은 기사 제목에서 제가 '다이어트 보조제', '다이어트 약'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제가 출시한 제품들은 건강기능식품도 아니고 의약품도 아닌 일반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내를 자주 보지 않은 분들 입장에선 갑자기 살이 빠진 것처럼 느끼실 수 있지만, 오랜 시간 필라테스와 걷기를 병행하면서 매일 노력한 결과"라며 "운동 없이 감량했다거나 운동이 필요 없다고 말한 적 없다. 감량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함께 병행한 과정이었다. 단순히 먹고 빠지는 그런 말도 안 되는 제품은 없다"고 부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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