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 교사 '행동중재 전문가'로 거듭난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19 08:51

수정 2026.02.19 08:50

서울시교육청, 고려대와 9월부터 현직 교원 대상 PBS 석사과정 운영
예방 중심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데이터 기반 조기 개입으로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1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이 오는 9월부터 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한 '긍정적행동지원(PBS) 전공' 석사 과정을 개설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번 협력은 학교 차원의 예방적 중재 역량을 강화해 모든 학생이 안정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4년부터 2년간 행동중재전문관을 배치해 일반 학교의 PBS 운영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의 문제행동 예방과 수업 분위기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장의 전문적 지원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체계적인 교사 양성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이론과 현장 실습을 통합해 학교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집중한다.



개설되는 PBS 전공은 5학기제 야간 석사학위 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초·중·고 교원 10명을 선발하며, 선발된 교원에게는 학기당 250만원의 교육비를 최대 4학기까지 지원한다. 고려대 교육대학원은 주관대학으로서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맡는다.

과정을 마친 전문교사는 학교 내부에서 동료 교사를 코칭하고 학교 차원의 PBS 실행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파악해 신속한 예방적 중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MTSS) 구조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