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팟 비롯 로봇 관련 인재 채용 박차
인도 지역 파트너사 물색..추가 개발인재 채용도
"우리 팀은 성장하고 있다"
아틀라스 공개 이후 스팟 통해 시너지 높이기
인도 지역 파트너사 물색..추가 개발인재 채용도
"우리 팀은 성장하고 있다"
아틀라스 공개 이후 스팟 통해 시너지 높이기
[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활발한 인재 채용에 나섰다. 연구개발(R&D) 전문 인력뿐 아니라 마케팅 등 로봇을 실전 배치할 파트너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 단계를 넘어 보안·영업 등 실제 사업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주요 임원들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개발 인력뿐 아니라 인도 시장 협력 파트너 물색에 나섰다. 마크 티어만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유통·배포·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유통 경험을 보유하고 로봇 중심 조직을 구축할 수 있는 인도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티어만 CSO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인도를 상징하는 타지마할 이미지를 겹쳐 올리며 인도 시장 진출 의지를 드러냈다.
채드 라이트 보스턴 다이내믹스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인프라·보안·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IT(정보기술)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할 계획”이라며 “우리 팀은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무진을 넘어 임원진까지 적극적으로 파트너사 확보와 인력 채용에 나선 것은 그만큼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업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개 이후 높아진 기대감과 상용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스팟 사업의 활성화는 향후 아틀라스 상용화 안착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은 ‘움직이는 인공지능(AI)’으로 불리는 피지컬 AI 개발을 본격화할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량 양산과 외부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수준을 끌어올릴 시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제 스팟뿐 아니라 아틀라스까지 대량 양산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2월 말 최고경영자(CEO) 리더십 교체를 앞두고 있지만,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개발과 마케팅에서 더욱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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