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의 '레전드' 원윤종(40·사진)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문대성(태권도), 유승민(탁구)에 이은 세번째 선수위원이자 한국 동계 스포츠 선수 출신으로는 최초다.
원윤종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발표된 IOC 선수위원 투표 결과 11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해 선수위원에 당선됐다. 총 유권자 2871명 중 2393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원윤종은 1176표를 받았다.
원윤종의 당선으로 우리나라 현역 IOC 위원은 2명으로 늘었다.
원윤종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한국 대표팀 파일럿으로 출전해 이 종목 아시아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IOC 선수위원을 향한 꿈을 키워왔다.
원윤종의 임기는 2034년 유타 동계올림픽까지 8년간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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