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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룸·오피스텔·빌라도 AI 중개로...직방, 'AI중개사 서비스' 전 주거유형으로 확장

최아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0 15:55

수정 2026.02.20 14:52

아파트 중심서 원투룸·오피스텔·빌라로 확대
원투룸·오피스텔·빌라도 AI 중개로...직방, 'AI중개사 서비스' 전 주거유형으로 확장

[파이낸셜뉴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20일 'AI중개사 서비스'를 전면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원투룸·오피스텔·빌라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아파트뿐 아니라 원투룸·오피스텔·빌라 매물도 자연어 대화로 탐색할 수 있다. 관리비, 주차 여부, 엘리베이터 등 임차 수요자가 중시하는 조건을 일상적인 표현으로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적합한 매물을 제안한다.

△조용한 동네 △학군 좋은 곳 △2호선 라인 원룸 △래미안 △자이 등 생활형 표현과 브랜드 검색도 가능하다. 위치가 모호할 경우에는 AI가 재확인 질문을 통해 정확도를 높인다.



특히 검색 조건에 맞는 매물이 없을 경우, AI가 조건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근접한 대안을 제시하는 기능이 도입됐다. 기존 검색 플랫폼은 '결과 없음'으로 종료되는 구조였으나, 직방은 거래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를 재구성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업계에서는 이 기능이 매물 문의 및 중개 연결 전환율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국어 지원도 추가돼 영어·일본어·중국어로 질문하면 해당 언어로 답변한다.

이는 정보 나열형 플랫폼에서 의사결정 지원형 플랫폼으로의 구조적 변화라는 평가다.

AI 적용 범위를 원투룸·오피스텔·빌라까지 확장한 것은 시장 커버리지를 넓히는 전략적 조치다. 매매 중심 중대형 주거 시장뿐 아니라 임대·소형 주거 시장까지 포괄하면서 플랫폼 체류 시간과 거래 접점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직방은 전국 단지·세대 단위 구조화 데이터와 가격 예측 모델, 사용자 탐색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데이터 자산 위에서 작동하는 AI 추천 엔진은 단순 챗봇과 달리 거래 맥락을 이해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안성우 대표는 "AI중개사는 부동산 검색을 대화형 추천 구조로 전환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 효율을 높이는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