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대학로 뮤지컬 '더 라스트맨', 영국 런던 진출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0 15:13

수정 2026.02.20 15:13

더 라스트맨 포스터. 네오 제공
더 라스트맨 포스터. 네오 제공

[파이낸셜뉴스] 창작 뮤지컬 ‘더 라스트맨(The Last Man)(작 김지식, 작곡 권승연)'이 오는 5월 8일부터 6월 6일까지 영국 런던의 사우스워크 플레이하우스 엘리펀트에서 영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20일 제작사 네오에 따르면 이 작품은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리딩 공연을 통해 현지 관계자들의 호평을 끌어냈으며, 최근에는 상하이 진출까지 성공하며 아시아를 넘어 영미권으로 그 저변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8일, 런던의 연극 중심지 중 하나인 사우스워크 플레이하우스 엘리펀트 대극장에서 현지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더 라스트 맨’은 좀비 아포칼립스 속 방공호에 고립된 생존자의 심리를 치밀하게 그려낸 1인 록 뮤지컬이다. 2021년 한국 초연 당시 독창적인 소재와 강렬한 넘버로 주목받았다.



이번 영국 공연을 위해 현지에는 제작사 ‘더 라스트 맨 오프 웨스트엔드 리미티드’가 설립됐다. 한국의 제작사인 네오와 김달중 연출이 직접 프로듀싱 및 연출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2025년 올리비에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기획 개발 당시 핵심 크리에이티브 팀이 의기 투합했다. 해당 작품을 탄생시킨 극장과 작가, 제너럴 매니지먼트(GM)사가 ‘더 라스트 맨’의 영국 초연에 합류한 것이다.

뮤지컬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작가이자 국내에서는 ‘벙커 트릴로지’ ‘카포네 트릴로지’로 잘 알려져 있는 제스로 컴튼이 드라마터그로 참여해 서사의 깊이를 더한다.

제작사 네오 측은 “3월 24일 개막하는 한국 공연의 열기를 5월 런던까지 이어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뮤지컬 ‘더 라스트맨’은 영국 초연에 앞서 오는 3월 24일 대학로 링크더스페이스 1관에서 세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