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청년문화공간 주(JU)'에서 최근 출간한 저서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다'의 북콘서트를 연 오 시장은 "유령마을처럼 변한 금천, 영등포, 성동구 등의 중공업지역을 새롭게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서울시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저서를 통해 자신을 '시스템 디자이너'로 정의했다. 서울의 운영체계를 설계하고 행정적 뒷받침을 마련한 것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다만 이날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 대한 공식 출마선언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립 당시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점에 대해 오 시장은 "DDP는 공공 건축물에서는 드물게 재정자립도를 100% 넘긴 지 오래됐다. DDP가 만들어낸 수도 서울의 대한민국 이미지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꼽히며 '2.0'으로 업그레이드한 '다시, 강북 전성시대' 계획에 대해서는 "일각에서는 선거에 맞춰 이야기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2006년 첫 시장 취임 이후 강남·북 균형발전을 화두로 만든 조직이 균형발전본부다. 도봉구에 건설 중인 K-팝 콘서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노원구 바이오단지 S-DBC 조성 계획, 그리고 종묘 앞 세운지구 개발은 모두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신경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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