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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00조 시대" 삼성전자 목표가 27만원…"'원전주' 현대건설, 유례 없이 강한 주식" [株토피아]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3 11:00

수정 2026.02.23 11:00

삼성전자, 올 영업익 201조원 전망…범용 DRAM·NAND 가격 급등 ▶ 대신증권
삼성전기, MLCC 판가 인상 가시화로 이익 성장 기대 ▶ 한국투자증권
현대건설, 글로벌 원전 르네상스 최적 파트너…추가 상승여력 충분 ▶ KB증권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타며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200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154%, 89% 급등하며 수익성이 2017~2018년 슈퍼사이클 고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올라타며 올해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200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전년 대비 각각 154%, 89% 급등하며 수익성이 2017~2018년 슈퍼사이클 고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월 23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영업이익이 201조원을 기록하며 연간 200조원대 시대를 열 것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이 제시됐습니다. 삼성전기는 세계 1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체 무라타제작소의 가격 인상 예고를 기폭제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목표주가가 30% 가까이 올랐습니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원전기업으로 재평가되며 미국 대형원전 발주 시장의 최적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 ― 대신증권 / 류형근 연구원

- 목표주가: 27만원 (상향, 기존 24만원) |전일 종가 : 19만원
- 투자의견: 매수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71조원에서 201조원으로 올려잡으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류형근 연구원은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대비 각각 154%, 89% 상승하며 최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류 연구원은 HBM4에서도 속도 기준 시장 분화 시 ASP 상승 기회가 추가로 열리며, 메모리 수익성이 2017~2018년 슈퍼사이클 당시 고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AI 서버에 탑재되는 초고속·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일반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수십 배 빠르며 엔비디아 GPU 등 AI 칩 옆에 붙어 함께 작동합니다. HBM4는 그 6세대 제품입니다.

삼성전기, MLCC 판가 인상 가시화…목표가 29.4% 상향 (한국투자증권)

삼성전기(009150) ― 한국투자증권 / 박상현 연구원

- 목표주가: 44만원 (상향, 기존 34만원)|전일 종가 : 37만7000원
- 투자의견: 매수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인상 시나리오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44만원으로 29.4% 대폭 상향했습니다. 박상현 연구원은 세계 1위 MLCC 업체 일본 무라타제작소가 올해 3월 말까지 AI 서버용 MLCC 가격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데다, 삼성전기의 가동률이 이미 90%에 근접한 풀가동 수준인 만큼 판가 상승분이 그대로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대건설, 건설사 넘어 '원전주'로… "유례없이 강한 주식" (KB증권)

현대건설(000720) ― KB증권 / 장문준 연구원

- 목표주가: 17만원 (상향, 기존 15만원)|전일 종가 : 12만8300원
- 투자의견: 매수

KB증권은 현대건설이 단순 건설사를 넘어 원전기업으로 재인식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높였습니다.
장문준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들어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해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유례없이 강한 주식'이라며 폐쇄적인 원전 르네상스 속 공급자 우위 구조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원전 사업 전면에 나서는 이유가 민간에 의한 산업 확장에 있고, 이를 위한 파트너의 조건은 '많이, 잘, 꾸준히, 해외에서도 지어본 우방국 소속 기업'이라며 20기 이상의 국내 원전 완공 실적, 4기의 해외 원전 완공 경험,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관계 등 모든 조건이 현대건설을 가리킨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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