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SKT가 그리는 '6G 비전' 한눈에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3 18:11

수정 2026.02.23 18:11

관련종목▶

AI 통신 전략 담은 '아테나' 발간
제로 트러스트 보안 원칙 등 제시
SKT 6G 백서 '아테나'. SK텔레콤 제공
SKT 6G 백서 '아테나'.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중장기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담은 3번째 6세대(G) 백서 '아테나(ATHENA)'를 발간한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백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네트워크 통합(AI 네이티브) △제로트러스트 보안 △5G·6G·위성통신을 아우르는 융합 인프라(유비쿼터스) △개방형 생태계 △가상화 기반 유연성(클라우드 네이티브) △고객 경험 극대화 등 6가지 방향을 네트워크 진화 비전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AI와 네트워크의 통합은 크게 두 방향에서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는 '네트워크를 위한 AI'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네트워크가 스스로 최적화하는 방향이다. 다른 하나는 'AI를 위한 네트워크'로, 네트워크 자체를 AI 친화적으로 설계·운영하는 방향이다.



보안 측면에서는 '아무것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적용한다. 가상화 기술도 통신망에 확대 적용해 네트워크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고객 요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비전도 담았다.

SK텔레콤은 6G 관련 주요 기술들을 다음 달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네트워크에 적용될 각종 AI 에이전트, 통신과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AI 기지국' 기술, 온디바이스 AI 기반 안테나 최적화 기술, 전파 신호로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는 '통신·감지 통합' 기술 등이 전시된다.

최근 SK텔레콤은 AI 랜 얼라이언스에서 신규 이사회 멤버로 선출돼 AI와 무선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랜 진화 논의를 이끌고 있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6G 시대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아 AI, 가상화, 개방화,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결합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관점에서 미래 통신 인프라 진화를 선도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 기회도 계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