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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시총별 주가지수 정기변경
코스피는 삼성에피스홀딩스 유력
코스닥은 20곳 신규편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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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매년 3월과 9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보통주를 대상으로 시가총액 순위에 따라 대형·중형·소형주로 재분류한다. 이번 3월 정기변경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평균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이번 심사기간은 국내 증시의 폭발적 랠리 구간과 정확히 겹친다.
반대로 기존 대형주 가운데 일부는 중형주로 재분류될 가능성이 있다. 넷마블, 오리온, 현대제철, LG생활건강, 강원랜드 등은 중형주 상위권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규 상장 종목 가운데 대한조선과 명인제약 등은 중형주 편입이 예상되며, 일동제약과 코리아써키트 등은 소형주에서 중형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최종 확정은 2월 말 시총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코스닥시장의 변화 폭은 더 크다. 연초 이후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대형주 신규 편입 종목이 20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익홀딩스, 현대무벡스, 오름테라퓨틱, 에스피지 등은 중형주에서 대형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 삼현, 씨어스테크놀러지 등도 대형주 내 상위권에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오는 6월 코스닥150 정기변경과의 연계다. 이번에 코스닥 대형주로 올라서는 종목 중 아직 코스닥150에 편입되지 않은 종목들은 6월 정기변경에서 신규 편입될 확률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증권 전균 연구원은 "코스닥150은 주요 연기금의 벤치마크로 활용되는 지수"라며 "편입 기대 자체가 추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기변경은 1차 체급 상승, 6월은 2차 수급 이벤트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정기변경 자체가 대규모 패시브 자금 유입을 유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국내에서 규모별 주가지수를 직접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규모는 제한적이다. 정기변경에 맞춰 즉각적인 구성종목 교체가 이뤄지는 구조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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