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주택자 매물 쏟아져 매매가 하락 전환
한달새 매물 36%↑거래 92%↓
한달새 매물 36%↑거래 92%↓
'준강남'이라 불리는 과천 아파트값이 88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양도소득세 중과를 앞두고 다주택자 매물이 쏟아지며 가격이 내린 것으로 이같은 분위기가 수도권 핵심지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3주(16일 기준) 과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하락했다. 과천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24년 5월 마지막주 이후 처음이다.
다만 상승 탄력은 이미 둔화 흐름을 보여왔다.
조정이 나타난 가장 큰 요인은 매도물량이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과천 아파트 매매 매물은 467건으로 한달새 36.9% 증가했다. 반면 이날 기준 최근 한 달간(1월 24일~2월 23일) 매매 거래는 단 9건에 그쳤다. 전년 동기의 124건과 비교하면 92.7% 감소한 것으로 거래 절벽 국면에서 조정이 나타나는 형국이다.
전문가들은 고점 부담과 규제 변수, 대출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