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이 "올해는 원전을 포함해 대규모 수주가 전방위적으로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8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국내 건설사 중 압도적으로 많은 원전 시공 경험을 보유했고 한국 노형의 유일한 수출 프로젝트인 UAE 원전의 성공을 이끈 주역인 만큼 강력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형원전은 웨스팅하우스와, 소형모듈원전(SMR)은 홀텍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원전 확장 사이클에서 가장 풍부하고 확실한 수주 끈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7조27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영업이익은 7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경영계획으로 수주 33조4000억원, 매출 27조4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이 제시됐다"며 "수주는 전년 성과와 유사하게 제시됐으나 수주 파이프라인 감안 시 지나치게 보수적인 수치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은 전년 대비 11.8%나 낮은 수치로 제시됐으나 영업이익은 이익률 개선 효과로 22.5% 높은 수치가 제시됐다"며 "올해 집중해서 볼 부분은 수주로 향후 영업이익의 퀀텀 점프를 위한 발판이기도 하지만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 원전사업의 첫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이 예정돼있는데다 데이터센터, 해상풍력, 관계사 공사, 복합개발, 도시정비 등 대규모 수주가 전방위적으로 쏟아질 예정이어서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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