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경영 안정·쌀 적정 생산·재해 예방 등 32개 사업 지원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업인 경영 안정과 쌀 적정 생산, 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식량산업 분야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59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은 지난 2024년 기준 전국 식량작물 생산량(419만t)의 20%인 84만1000t을 생산해 충남(75만6000t), 전북(66만3000t), 경북(53만3000t), 경기(41만t)을 제치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벼 재배면적 감축을 통해 쌀값 상승을 견인하고,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식량산업 지원을 한층 확대해 쌀 적정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유도하고, 기후 변화로 잦아진 각종 농업재해에 선제 대응해 농업인 경영 안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공익직불제 4680억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570억원 △무기질 비료 가격안정 지원 99억원 등 4개 사업에 총 5463억원을 지원한다.
또 쌀 적정 생산을 위해 △논콩·수급조절용 벼 등 전략작물 직불금 806억원 △두류·밀·감자 등 전략작물 산업화 지원 175억원 △논 타작물 재배 지원 30억원 등 9개 사업에 1054억원을 투입한다.
농업재해 대비와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1864억원 △농업인 안전보험 153억원 △벼 모판 단계 방제비 지원 9억원 등 4개 사업에 2032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업 기계화 촉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목적 소형 농기계 168억원 △대규모 단지 시설·장비 지원(농산물 생산비 절감 지원) 129억원 △공동 영농 확산 지원 8억원을 신규 반영하는 등 15개 사업에 510억원을 투입한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한 만큼 식량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쌀을 비롯해 밀·콩 등 주요 작물의 생산 기반 확충과 재해 대응을 중점 추진해 농업인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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