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대통령 살해 협박글 올린 10대들 불구속 송치…"손해배상 청구 심의"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4 14:24

수정 2026.02.24 14:23

서울경찰청.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인터넷 게시판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살해 협박 글을 올린 10대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은 24일 협박·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 4일 119안전신고센터 게시판에 이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A씨가 지난해 3월 충남 아산시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살해 협박 글을 작성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A씨를 공중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함께 송치했다.



경찰은 A씨가 인천 소재 고등학교와 광주 소재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협박 글을 올린 공중협박 2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피의자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심의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중 협박 등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협박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사이버 수사·형사·공공범죄수사대 형사기동대 등 5개 기능으로 구성된 대응 TF를 운영 중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