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게임

에스파·라이즈가 게임 속으로...카카오게임즈, ‘슴미니즈’로 글로벌 공략 포문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4 15:20

수정 2026.02.24 15:00

SMiniz 미니즈 캐릭터(NCT-태용-마크-쿤-카리나-쇼타로-시온). 카카오게임즈 제공
SMiniz 미니즈 캐릭터(NCT-태용-마크-쿤-카리나-쇼타로-시온). 카카오게임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슴미니즈(SMiniz)’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카카오 계열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타이틀은 오랜 신작 공백 이후 내놓는 첫 글로벌 퍼블리싱으로, 올해 신작 라인업의 성과를 가늠할 ‘첫 타자’ 성격을 띤다. 그룹 차원의 IP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24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슴미니즈'는 오는 25일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된다.

‘SMiniz’는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미니 캐릭터 ‘미니즈’를 중심으로 구성된 모바일 매치3 퍼즐게임이다.

이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아티스트 캐릭터와 함께 퍼즐을 풀어나가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담당하고 메타보라가 개발을 맡았으며,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 IP를 제공하는 협업 구조로 제작됐다.

게임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전통적인 3매치 퍼즐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팬덤 문화에서 착안한 수집 요소를 더해 단순 점수 경쟁을 넘어서는 몰입도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퍼즐 플레이 및 이벤트 참여를 통해 아티스트 포토카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각 포토카드는 그룹별 앨범 콘셉트를 반영해 제작돼 수집의 재미를 높였다.

실제 팬덤 문화에서 착안한 서브 콘텐츠도 눈에 띈다. 포토카드를 꾸밀 수 있는 ‘포토 데코’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시즌별 스티커를 활용해 카드를 장식할 수 있으며, 완성된 카드는 콘테스트 콘텐츠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또 이용자가 획득한 포토카드를 활용해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 및 공유가 가능한 ‘인증샷’ 기능도 구현했다.

게임에는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NCT WISH’ 등 총 6개 그룹이 등장한다. 각 미니즈 캐릭터는 아티스트의 외형적 특징을 반영해 제작됐는데 피부색이나 눈썹 각도, 보조개, 점 위치 등 세밀한 요소까지 구현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글로벌 CBT에서는 미니즈 캐릭터의 실제 아티스트 특징 묘사와 그래픽 완성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중장기적으로 인게임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메타보라 개발진은 “팬덤을 넘어 게이머분들을 끌어들이는 요소는 결국 게임의 재미”라며 “오픈 이후에는 라이브 이벤트와 경쟁 및 참여 요소로 계속 플레이할 이유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SMiniZ(슴미니즈)'를 시작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Q', 2.5D MMORPG '프로젝트OQ',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PC·콘솔 기반의 AAA급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등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