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

새해에도 車보험 손해율 88.5% '적자 지속'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4 18:32

수정 2026.02.24 18:32

5대 손보사 평균 전년비 6.7%p↑
새해 들어서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을 웃돌며 적자 구간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8.5%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6.7%p 상승한 수치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보상금 총액을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비율이다. 통상 80%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80%를 웃돌면 보험사가 손실을 보는 셈이다. 회사별로는 현대해상이 94.0%로 제일 높고, 삼성화재 89.6%, KB손해보험 88.4%, DB손해보험 85.6%, 메리츠화재 85.0% 순이었다.

지난해 이들 대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86.9%로 집계돼 연간 기준 손실을 냈다.
지난해의 경우 3월을 제외한 대부분의 월간 손해율이 80%를 넘어섰고, 특히 7월과 9월, 11월, 12월에는 90%를 상회했다.

업계에서는 정비수가 인상과 교통량 회복, 사고 건수 증가 등이 손해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역시 손해율 관리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