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종학 신임 대한변리사회장 "가치 재정립"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4 18:33

수정 2026.02.24 18:33

생존 위한 입법 완수 등 공약
"변협과 협의채널 가동할 것"
전종학 제44대 대한변리사회장 당선자가 24일 당선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한변리사회 제공
전종학 제44대 대한변리사회장 당선자가 24일 당선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한변리사회 제공

"변리사의 가치를 재정립하겠다."

대한변리사회 제44대 회장에 당선된 전종학 변리사는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밝히고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했는데 이는 변리사업계에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라며 "변리사의 가치를 제대로 살려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변리사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6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전종학 변리사를 4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회장 임기는 2년으로 임기 시작일은 3월 1일이다.

회원들의 직접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전 당선자는 전체 투표수 962표 가운데 544표(56%)를 얻어 당선됐다.



전 당선자는 1970년생으로 고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제37회 변리사 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경은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로 세계특허(IP) 허브국가 추진위원회 운영위원과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대외협력부회장도 맡고 있다.


전 당선자는 폭넓은 대내외 활동 경험 등을 내세우며 △AI시대, 변리사 가치와 직역 수호 △변리사 고부가가치 시장 창출 △변리사 생존을 위한 입법 완수 △변리사회 회무 투명성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 당선자는 당선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거를 통해 회원들이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준 것 같다"며 "변화가 급격하게 오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준비된 후보에게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숙원인 특허침해소송에서 변리사 소송대리권 확보와 관련해서는 "이는 단순한 직역 문제가 아닌 국가경쟁력 문제로 젊은 변호사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3월부터 대한변호사협회 등과도 협의채널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