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업·주거 공존하는 '부산형 판교' 센텀2지구 개발 본격화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4 18:42

수정 2026.02.24 18:42

25일 옛 세양물류 부지서 착공식
2조 가량 투입 191만㎡ 규모 개발
AI·지식서비스 등 미래산업 모아
청년 일하고 머무는 곳으로 조성
25일 착공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25일 착공하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를 꿈꾸는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첫 삽을 뜬다.

부산도시공사는 25일 해운대구 반송동 옛 세양물류 부지에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관계기관장, 산업계 대표, 시민 등이 참석해 국민의례, 내빈 소개, 사업경과 보고, 환영사·기념사·축사, 착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센텀2지구는 주거와 상업, 문화, 첨단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심형 미래산업 플랫폼을 지향한다.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원 약 191만㎡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2조411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이후 2020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주요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산업단지계획 최종 승인과 2024년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 등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 1단계 구간 공사를 착공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2단계 사업구간 내 ㈜풍산 부산공장의 보상 및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해당 구간도 순차적으로 착공,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존 센텀시티와 연계한 테크노밸리 구축을 통해 전 세계 창업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4차 산업 중심의 '센텀 테크노밸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착공식은 그동안의 행정적·물리적 준비 과정을 마무리하고 센텀2지구 조성사업이 실질적인 공사 단계로 전환됐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다.

공사는 센텀2지구를 첨단해양산업, 로봇, AI(인공지능), 지식서비스 등 미래 신성장 전략산업의 중심이 되는 남부권 거점 단지로 조성하고 산업과 주거·문화 기능이 융합된 도심융합특구로 발전시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부산 지역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 청년들이 일하며 즐겁게 머물 수 있는 '제2의 판교'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공사 신창호 사장은 "센텀2지구는 부산의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그동안의 행정 절차와 현안 정리를 바탕으로 조성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 미래 먹거리 창출과 청년층 일자리 확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이상용 부산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다양한 도시 개발사업 경력과 최상위 기술자격증인 토목시공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건설사업관리전문가(PM)등 자격을 가진 전문가다.
이 본부장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안전시공과 품질확보 등에 기술력을 총동원해 국내 최고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