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키링에 폰 갖다 대면 수업자료가 '툭'… 서울시교육청, NFC 도서관 열었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5 09:23

수정 2026.02.25 09:23

초등 디지털 도서관 '서울 핸디 엘리' 운영
복잡한 검색 없이 1초 만에 수업 준비 완료
서울시교육청 초등 디지털 도서관 '서울 핸디 엘리(Seoul Handy Elli)'에 접속해 수업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NFC 키링.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초등 디지털 도서관 '서울 핸디 엘리(Seoul Handy Elli)'에 접속해 수업 자료를 불러올 수 있는 NFC 키링.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서책과 공문 위주의 초등 장학자료를 디지털로 전환, 교사가 수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초등 디지털 도서관 '서울 핸디 엘리(Seoul Handy Elli)'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스마트폰 태그만으로 자료에 즉각 접속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 키링을 도입함으로써, 복잡한 탐색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교사가 수업과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초등 장학자료는 주로 서책 형태의 배포와 공문 위주의 전달 방식으로 인해 현장 교사들이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복잡한 교육청 누리집 구조 또한 필요한 자료를 적시에 찾아내는 데 걸림돌이 됐다. 이번에 도입된 '서울 핸디 엘리'는 이러한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핸디(Handy, 손안에)'와 '엘리(Elli, 초등 디지털 도서관)'를 결합한 명칭처럼, 장학자료를 '찾아보는 자료'에서 '현장에서 바로 쓰는 자료'로 혁신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장학자료 제공 체계를 e북 중심으로 전환했다. '서울 핸디 엘리'는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이용 가능한 반응형 웹으로 구축돼 기기 제약 없이 접속할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NFC 키링이다. 교사가 스마트폰을 키링에 태그하면 전용 누리집으로 즉시 연결돼 수업 중에도 필요한 자료를 1초 만에 불러올 수 있다.

현재 도서관에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한 '탐구 질문으로 설계하는 수업·평가 도움자료' 등 핵심 장학자료들이 탑재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초등교육지원단과 '수업전성기' 등 현장 연구 교원을 중심으로 NFC 키링을 우선 배포해 교실과 연수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후 발간되는 모든 자료 역시 e북 형태로 순차 탑재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핸디 엘리는 서울 초등교육의 핵심 장학자료를 손안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수업으로 바로 이어지게 하는 디지털 도서관"이라며,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 때 학생의 배움도 깊어지는 만큼, 디지털 기반 지원을 통해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