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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최근 공시를 통해 2025년 매출 약 331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1.1% 가량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9%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배경으로는 올리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높은 성장이 엔진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티팜이 담당하고 있는 올리고 원료 기반의 제품들이 상업화 단계는 물론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자연스럽게 원료 수요가 올라간 것이다.
올리고는 특성상 상업화 이후 제조소를 바꾸는 과정이 까다롭고 복잡하다. 결국 초기 단계부터 파트너를 잘 선정해 상업화까지 동판 성장의 과정을 거친다. 에스티팜은 그간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과 품질에 대한 강점 등을 토대로 많은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최근 완공한 제2올리고동에는 소형, 중형 라인을 배치해 초기 임상부터 수주가 가능하도록 다변화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셈이다.
지난해 올리고 상업 프로젝트 매출은 1744억원으로 전체 올리고 사업부 매출의 73% 수준을 차지했다. 매출액 측면에서는 상업화 비중 확대될 예정이나 초기 임상단계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여 포트폴리오 건전성 및 성장 잠재력 높은 파이프라인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저분자 합성신약 분야도 힘을 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3% 성장한 263억원(4·4분기 매출 184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하반기 신약 허가 승인을 받은 상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했는데 2024년 신규 수주 받은 상업 프로젝트에서도 매출이 일어났다. 2026년부터는 두 상업 프로젝트에 대한 매출이 본격화되어 성장이 예상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제2올리고동은 유연하게 생산이 가능해 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중장기적 먹거리 확보에 유리하다”면서 “명실상부 올리고 CDMO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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