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 선임 안건 올려
[파이낸셜뉴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윤석열 정부 때 복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동화약품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동화약품은 25일 공시를 통해 다음 달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우 전 수석의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안건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사 선임의 건에 오른 후보는 우 전 수석과 함께 사내이사 조영한(현 동화약품 생활건강본부장), 사내이사 강영욱(현 동화약품 기획관리부문 부문장), 사내이사 안홍근(현 동화약품 영업기획부문 부문장) 등이 있다.
동화약품 측은 "법무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보고 선임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경우 우 전 수석은 임기 3년의 동화약품 사외이사에 선임될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역임한 우 전 수석은 국정농단 사건 방조 혐의로 지난 2021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됐다. 이후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12월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18대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 등을 거친 우 전 수석은 현재 개인 회사인 에스디엔제이홀딩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제약 분야 이력은 없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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