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혁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산업계 주요 인사 한자리에
[파이낸셜뉴스] 동형암호 기술 개발업체인 크립토램은 26일 서울대학교 상산수리과학관에서 국내외 암호·AI(인공지능) 전문가들과 함께 '동형암호와 Private AI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선 학계와 정부,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시대의 데이터 보호 방향성을 논의한다. 동형암호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 적용 사례가 공유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인 최장혁 서울대학교 특임교수 등이 참석해 각 분야 개인정보보호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동형암호 기반의 암호데이터 대규모언어모델(Encrypted LLM), 통신·국방·금융 분야 적용 사례, 동형암호 가속기와 AI interference 등 최신 기술 동향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워크숍은 유재준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의 환영사와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첫 번째 세션은 동형 암호 동향을 다룬다. 이재욱 서울대 AI연구원장이 좌장을 맏은 이번 세션에서는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동형암호와 AI데이터보호 라는 AI 환경에서 암호 기술의 역할을 소개한다. 이어 로자리오 카마로타(Rosario Cammarota) 전 인텔 동형암호 최고과학자 겸 엔지니어(현 UC Irvine 전임연구원)가 '동형암호 표준화와 미국 산업 동향'을 발표한다. 홍정대 크립토랩 사업기획실장은 통신·국방·금융 등 분야에서의 동형암호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선 'Private AI' 구현 기술 동향이 폭넓게 공유된다.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동형암호 가속기와 AI 인퍼런스(Inference) 기술을 설명하고, 김정우 크립토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암호데이터 LLM 구조와 성능 개선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정희원 전북대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가 동형 집합 연산 PSI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의료·사법·블록체인 영역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적용 사례와 인사이트가 다뤄진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던 최장혁 서울대 전기공학부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번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세션에선 서준교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의료분야 데이터보호를 주제로 지식을 공유하고, 김규화 평택지원 판사가 법원 전자소송과 개인정보보호 방안에 대해, 케빈 최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선임연구원이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 금융에 대해 다룬다.
크립토랩은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가 창업한 동형암호 전문 기업이다. 교수가 창업한 동형암호 전문 기업으로, CKKS 기반 원천기술을 토대로 암호화 AI, 암호화 RAG(검색증강생성), 금융·국방·통신 분야 프라이버시 보호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암호데이터 LLM 기술을 공개하며 엔비디아보다 4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입증한 바 있다.
천정희 대표는 "AI 시대에는 데이터 보호와 활용을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며 "보호된 상태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프라이빗 AI 기술이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고,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석학과 리더들과 그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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