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앞둔 물량도 주목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1·2호선 반월당역, 1·3호선 명덕역 인근에 위치한 '청라힐스자이' 전용 84㎡는 2020년 분양 당시 5억원 중반대였으나 올해 1월에 8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부산에서는 1·2호선 서면역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 서면 롯데캐슬 엘루체가 인근 구축보다 1억원 이상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4억~5억원이었지만 2026년 1월 최고 7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지방 더블 역세권 단지가 주목 받는 이유는 편리한 주거 환경으로 수요가 꾸준해 가격 하방 경직성이 강하고 시장 회복기에는 상승 탄력이 높기 때문이다.
공급을 앞둔 지방 더블 역세권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진흥기업은 대전 중구 용두동에 '해링턴 플레이스 오룡역'을 공급한다. 단지는 대전 지하철 1호선 오룡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고 향후 도보권 내에 충청권 광역철도가 정차할 용두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해링턴 플레이스 오룡역은 지하 5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 84㎡ 단일 평형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에서는 HS화성이 수성구 수성동4가 일원 광명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공급하는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가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3월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전용 73~138㎡, 총 158가구 규모(일반분양 47가구)로 조성된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 대구은행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부산에서는 올해 현대건설이 부산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원에 공급할 예정인 ‘범천1-1구역(가칭)’도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범내골역과 2호선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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