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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3관왕 올라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6 18:00

수정 2026.02.26 18:00

올해의 수입차에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올해의 차. 올해의 SUV. 올해의 EV]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올해의 차. 올해의 SUV. 올해의 EV]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뽑은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최종 심사 결과, 아이오닉 9이 종합 만족도 82.30점(100점 만점)을 획득해 2026 올해의 차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오닉 9에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 6 N(76.21점), 기아 PV5(75.01점), 현대차 팰리세이드(74.97점), 기아 EV5(73.67점)가 뒤를 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5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진행된 심사에 따른 것이다.

특히 현대차 아이오닉 9은 올해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올해의 EV(전기차)에도 선정되며 3관왕에 올랐다.



플래그십 전기 SUV인 아이오닉 9은 동급 최대 수준의 실내 공간과 110.3㎾h(키로와트시) 대용량 배터리를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532㎞를 주행하며, 모든 트림이 500㎞ 이상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10→80% 24분)을 갖춰 효율성과 실용성을 모두 높였고 6·7인승 구성과 다양한 릴렉션 시트,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으로 전동화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선 기아, 랜드로버,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BMW, 아우디, KG 모빌리티, 푸조, 현대차 등 10개 브랜드 18개 차종이 경합했다.

[올해의 수입차]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올해의 수입차] 르노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올해의 유틸리티] 기아 PV5.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올해의 유틸리티] 기아 PV5.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올해의 디자인]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올해의 디자인]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올해의 퍼포먼스] 메르세데스-AMG GT.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올해의 퍼포먼스] 메르세데스-AMG GT.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올해의 수입차에는 종합 만족도 70.07점(100점 만점)을 기록한 르노의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 선정됐다.

세닉 E-Tech는 160kW 전기모터와 87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를 주행하며, 130kW 급속 충전으로 34분 만에 20→80% 충전이 가능하다. 30가지 첨단주행보조기능(ADAS)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넉넉한 2열 공간과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올해의 유틸리티는 기아 PV5가 차지했다. 패신저와 카고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비즈니스와 레저 등 고객 목적에 맞춘 맞춤형 모빌리티를 구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디자인에는 푸조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8년 만에 국내 시장에 선보인 풀체인지 모델로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브랜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메르세데스-AMG GT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르세데스-AMG GT 63 S E 퍼포먼스는 F1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P3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 816마력, 최대 토크 1420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2.8초 만에 도달하는 압도적 성능을 구현했다.

올해의 이노베이션은 기아 PV5 첨단 솔루션이 수상했다. 기아는 포티투닷과 공동 개발한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을 통해 별도 단말기 없이 실시간 차량 데이터 기반의 모니터링·원격제어 서비스를 구현, 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K-CITY(자율주행 실험도시), 특수내구로 등 주요 시험로를 활용해 실차 평가를 진행했다"면서 "철저한 심사와 검증의 과정을 거쳐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저녁 서울 반포 세빛섬 컨벤션홀에서 2026 K-COTY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자동차 업계 관계자, 협회 임원 및 회원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주요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60개 매체 200여명의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