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동을 지나는 하늘 길 막혔다

이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2.28 23:32

수정 2026.02.28 23:32

이란·이스라엘과 UAE·카타르·바레인·이라크·쿠웨이트 등 걸프 주요국 영공 폐쇄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28일 이란 테헤란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이스라엘·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고 이란이 반격을 개시하면서 중동을 지나는 하늘 길이 사실상 막혔다.

28일(현지 시간) 항공 전문 매체 에어로스페이스글로벌뉴스에 따르면 이란·이스라엘은 교전 개시 직후 영공을 폐쇄했다. 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이라크·카타르 등 역내 국가들도 영공을 닫았다.

이에 28일 현재 이란·이스라엘과 UAE·카타르·바레인·이라크·쿠웨이트 등 걸프 주요국이 일제히 영공을 닫아건 상태다.

에어로스페이스 글로벌뉴스는 "UAE에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인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있다"며 "이번 조치는 중동을 넘어 전 세계 항공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각국도 중동 경유 항공편을 제한하는 기류다.

인도 에어인디아는 중동행 항공편을 전수 중단했다. 유럽항공안전국(EASA)도 "전(全)고도에서 미사일·방공 시스템 공격 가능성이 있어 항공기가 오인 공격을 받거나 교전에 휘말릴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운항 중지를 권고했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개시하자, 이란은 이스라엘 타격에 이어 중동 전역에 배치된 미군을 겨냥한 반격이 진행되고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