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 재료 차조·붉은팥 가격 하락
찹쌀·검정콩은 작년보다 더 올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관련 물가가 작년 대비 안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오곡밥과 부럼 재료 등 대보름 주요 품목 10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13만5800원, 대형마트 18만135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찹쌀·검정콩은 작년보다 더 올라
차림 비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전통시장은 2.8%, 대형마트는 2.1% 각각 감소했다. 지난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 기준 29만6500원으로 작년보다 2% 감소한 흐름이 대보름까지 이어지고 있다는게 조사기관의 설명이다.
품목별로 보면 오곡밥 재료인 차조와 붉은팥, 부럼의 핵심인 호두 가격이 하락했다.
부럼류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호두(400g)는 수입산이 늘어 전통시장 기준 16.7% 내린 1만원이었다.
다만, 재배면적 감소 등으로 일부 품목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찹쌀은 최근 2∼3년간 생산량이 감소한 결과 올해 대형마트(800g) 기준 가격이 8.3% 오른 5460원이었다. 검정콩(720g) 가격은 작년 대보름보다 6.1% 올랐고 잣, 은행도 각각 0.6%씩 올랐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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