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인공지능정부실장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성 1급(고위공무원단 가급) 실장 2명이 탄생한다.
행정안전부는 4일자로 기획조정실장에 김주이 국장을 승진 임명하고, 지방재정경제실장에 송경주 국장을 발령하는 등 1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출범 이후 본부 1급 실장에 여성이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신임 기획조정실장과 송 신임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그동안 행안부 내 유일한 여성 국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이번 인사로 나란히 실장급으로 승진하게 된다.
김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1970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송 신임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부산 출생으로 부산 혜화여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제41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행안부 지방세입정보과장, 지방세정운영과장을 지냈고, 행안부 사상 첫 여성 교부세과장과 조세심판원 첫 여성 상임심판관을 맡았다.
행안부에서는 첫 여성 교부세과장을, 부산시에서는 첫 여성 기획조정실장을 맡기도 했다.
황규철 신임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장이 승진했다.
황 실장은 1972년 충남 보령 출생으로 영등포고와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기술고시(3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안전부 정보화팀장과 전자정부정책과장, 정보보호정책과장 등을 거쳐 디지털정부 정책을 담당해왔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을 지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성별과 무관하게 능력 등을 고려한 배치"라며 "두 신임 실장이 정책 기획과 지방재정·세제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조직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부처 핵심 기능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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