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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은 최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신규 선발된 110명을 포함해 국내외 장학생 403명에게 졸업 시까지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학술사업을 포함한 공익사업 전반에 투입되는 연간 장학사업 규모는 약 3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168명에게는 총 11억원 규모의 학자금 및 생활비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학자금 장학생 98명(국내 57명, 해외 41명)에게는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며, 생활비 장학생 70명에게는 매월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지방 출신 대학생 235명에게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공과금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재단이 부담해 별도의 주거비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숙사 장학생들은 연간 800만원 이상의 주거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전체 지원 규모로 환산하면 약 19억원에 이른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 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을 돕기 위해 설립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뜻을 이어 청년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재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 등 주요 대학 밀집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재단의 사명"이라며 "장학생들이 전문 지식과 따뜻한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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