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UAE 배치 국산 방공무기 '천궁-Ⅱ', 이란 미사일 요격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3 20:16

수정 2026.03.03 20:16

LIG넥스원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라크와 수출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중동 3개국에 K방공벨트를 구축한 '천궁II'. LIG 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라크와 수출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중동 3개국에 K방공벨트를 구축한 '천궁II'. LIG 넥스원 제공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형 모델.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형 모델. 한화시스템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국산 방공무기 '천궁-Ⅱ'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에 수출된 국산 방공무기가 실전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UAE 군 당국은 2022년 한국의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천궁-Ⅱ 10개 포대 도입 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2개 포대를 실전에 배치했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란이 주변국 미군기지 등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을 때 UAE에 배치된 천궁-Ⅱ도 미국제 패트리엇, 이스라엘제 애로우 등 다른 방공무기와 함께 가동돼 이란 미사일을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린다.
천궁-Ⅱ 1개 포대는 발사대 4기에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