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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구체 공개" 에코앤드림, 인터배터리 첫 참가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09:58

수정 2026.03.04 09:58

LMR·HVM·LFP 등 전구체 전략 공개
아울러 미래 비전 제시
차세대 90+ 하이니켈 NCM 전구체 수상도
에코앤드림 인터배터리 2026 부스 조감도. 에코앤드림 제공
에코앤드림 인터배터리 2026 부스 조감도. 에코앤드림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앤드림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에코앤드림이 인터배터리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The First Step of Battery'를 주제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 전구체의 차세대 기술과 함께 어떠한 거래처 요구에도 최적화된 전구체를 구현하겠다는 'Precursor Foundry'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에코앤드림은 '차세대 90+ 하이니켈 NCM 전구체'로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을 확정했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구체가 인터배터리 어워즈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독자적인 전구체 제조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이차전지 공급망 내 핵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 기반에는 전구체 1세대 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제조 기술력이 있다"며 "입도 제어를 통한 'Bi-Modal' 구조 설계와 하이니켈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 조성 차별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90% 이상 니켈 함량의 차세대 하이니켈 전구체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차세대 전구체 포트폴리오도 함께 공개한다. 특히 가격 경쟁력과 고에너지밀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리튬망간리치(LMR) 전구체 등 전기차 대중화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 제품군을 제시한다. 아울러 고전압미드니켈(HVM) 전구체 역시 공개,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모두 고려한 차세대 배터리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코앤드림은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국내 전구체 기업 최초로 LFP 전구체에 도전한다. LFP 소재 시장은 그동안 중국 기업들의 독점적 점유율을 형성해 왔다. 에코앤드림은 충북 오창 이노베이션센터에 LFP 전구체 설비를 구축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물계 전해질 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제시, 전구체를 넘어 차세대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김민용 에코앤드림 대표는 "불확실한 글로벌 정세와 시장 여건 속에서도 당사는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기술의 미래를 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그동안 축적해온 전구체 제조 기술력과 기술 자립을 향해 걸어온 과정이 인터배터리 어워즈 수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차세대 전구체와 신소재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