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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브릿지 파트너스, 베트남 FLC 그룹과 항공 분야 협력 방안 논의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12:40

수정 2026.03.04 12:40

임정강 이스트브릿지 파트너스 회장(왼쪽 네 번째), 찡 반 뀌엣 FLC그룹 창립자(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지난달 24일 하노이 FLC 랜드마크 타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FLC그룹 제공
임정강 이스트브릿지 파트너스 회장(왼쪽 네 번째), 찡 반 뀌엣 FLC그룹 창립자(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지난달 24일 하노이 FLC 랜드마크 타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FLC그룹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이스트브릿지 파트너스가 최근 베트남 기업 FLC그룹 산하 항공사 '뱀부항공'에 대한 투자 협력 모색에 나섰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임정강 회장이 이끄는 이스트브릿지 파트너스 대표단은 지난달 하노이 FLC 랜드마크 타워에서 찡 반 뀌엣 FLC그룹 창립자와 흐엉 쩐 끼에우 중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과 회동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FLC그룹과 뱀부항공의 기업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제 금융 파트너와의 연결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임정강 회장은 이날 회동에서 "이스트브릿지는 동남아시아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있으며, 특히 투자 환경이 우호적인 베트남을 핵심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내 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베트남 시장, 특히 항공 분야는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은 인구 규모가 크고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항공사 수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어서 발전 여지가 크다"며 "FLC와 같이 명확한 전략과 기반을 갖춘 파트너를 통해 이 분야를 더 깊이 이해하고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 회장은 "이스트브릿지가 전략적 투자 기회를 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FLC그룹과 동행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또 "향후 기재 도입 및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금융기관 및 항공기 리스사들과 FLC·뱀부항공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흐엉 쩐 끼에우 중 FLC 상임부회장은 항공업이 핵심 고리 역할을 하는 FLC의 다각화 된 생태계를 소개했다. 중 부회장은 "그동안 뱀부항공은 국내외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연결해 왔으며, 특히 한국 시장과의 연결에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뱀부항공은 하노이·다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을 운항한 바 있으며,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세기 노선을 유지하며 양국 간 관광 및 교역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중 부회장은 "한국은 자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라며 “그동안 다양한 한국 기업 및 기관과 협력 경험을 쌓아왔고, 한국 항공 산업의 발전 경험을 참고해 향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FLC 측에 따르면 구조조정을 거친 뱀부항공은 현재 8대의 항공기를 운영 중이며 항공기 도입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에는 항공기 규모를 20대로 늘리고, 중장기적으로는 30대 수준 회복과 함께 4개 대륙을 아우르는 노선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