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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서울시장 출마 선언… 정원오, 성동구청장 퇴임 [막오른 6·3지방선거]

송지원 기자,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4 18:21

수정 2026.03.04 18:25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단수공천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4일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4일 퇴임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90일 앞두고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는 등 선거구도가 가시화되고 있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보수 진영 후보로 유력한 가운데 윤 전 의원은 국민의힘 측에서 나온 첫 출마자다.

윤 전 의원은 "나라의 기반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이재명 정부가 이번 지방선거로 서울마저 장악하게 된다면 대한민국과 서울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망가질 것"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아울러 장동혁 지도부를 향해 "작년 계엄과 파면에 대한 당의 입장 변화를 촉구하며 단호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층과의)절연을 주장했다"며 "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결단을 주저한다면 결국 지방선거라는 심판대에서 국민의 선택으로 매듭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측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연이어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출마 채비에 나섰다. 단수공천 1호 후보인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는 지난 2일 강원도 원주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5극3특 기조에 맞춰 강원도를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의 경선이 예상됐으나 이 전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데에 대해 "어려운 결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된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4일 민주당 점퍼를 입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장 후보로 결정된 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4일 민주당 점퍼를 입고 있다. 연합뉴스

같은 날 인천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인천지사 출마를 시사한 박찬대 의원도 4일 단수공천 2호 후보로 발탁됐다. 박 의원은 앞서 김교흥 의원과 인천시장을 두고 다툴 예정이었으나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단일 인천시장 후보가 됐다.

또다른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 정원오 성동구청장도 5일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직에 등록하며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칭찬하며 단숨에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른 정 전 구청장은 이날 '2026 구민안전 종합대책'을 결재하며 구청장 업무를 마무리했다.

정 구청장은 12년만에 구청장직을 내려놓고 서울시장 경쟁에 뛰어든다.
정 구청장은 지난 2014년 민선 6기를 시작으로 서울 유일의 3선 구청장이다. 취임 이듬해부터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성수동의 상징이 된 붉은벽돌 조성과 소셜벤처 유치 등을 지원했다.
시장 후보로서 주요 비전 역시 준공업지역인 성수를 변화시킨 경험을 서울 전역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