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들 결국 죽음 맞을 것"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5 06:58

수정 2026.03.05 07:23

지난 2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작업자들이 도로 위 육교에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대형 사진을 설치하고 있다. AP뉴시스
지난 2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작업자들이 도로 위 육교에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대형 사진을 설치하고 있다. 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최고지도자들은 앞으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더힐 등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워싱턴 백악관 인디언조약룸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 작전으로 인해 "이란의 지도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리더가 되려는 자들은 모두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토요일 테헤란 공습으로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나온 것이다. 37년간 이란을 통치해온 하메네이의 죽음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나를 잡기 전에 내가 먼저 그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란 지도부는 하루전 하메네이의 후임으로 그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외신들은 이날 예정됐던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도 연기됐다며 거행 이후 새 최고지도자가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사한 하메네이의 후계자를 선출하기 위해 투표를 진행 중이던 전문가 의회 의원 88명이 머물던 건물이 폭격당하는 등 이란의 혼란은 그의 사후 더욱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향후 "4주에서 5주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