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여행
봄맞이 경북 3월 꽃 명소 3선
봄맞이 경북 3월 꽃 명소 3선
【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경북으로 벚꽃·유채꽃 보러 오세요!"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매월 소개하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3월 주제로 봄기운이 본격적으로 피어나는 계절을 맞아 '봄맞이 경북 3월 꽃 명소'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3월의 경북은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교차하며, 도시와 호수, 바닷바람이 스치는 해안까지 서로 다른 꽃 풍경을 선사한다.
연분홍 벚꽃이 고도의 시간을 감싸고, 잔잔한 수면 위로는 봄빛이 번지며, 바다 끝 전망대 주변에는 노란 유채가 들판처럼 펼쳐진다.
김남일 사장은 "봄은 잠깐이지만 꽃이 피는 순간의 설렘은 오래 남는다"면서 "경북의 벚꽃과 유채꽃 명소에서 올봄 가장 아름다운 한 장면을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봄의 시작을 느낄 수 있는 3월 추천 관광지로 경주 대릉원, 김천 연화지, 포항 호미곶 유채꽃밭 3곳을 소개한다.
경주 대릉원 일대는 봄이면 벚꽃이 고도의 시간을 감싸안으며, 경주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봄 풍경을 만든다. 특히 대릉원 돌담길 벚꽃길은 경주의 봄을 대표하는 산책 코스로, 낮은 돌담을 따라 벚나무가 이어져 걷는 내내 꽃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돌담 위로 가지가 아치처럼 뻗어 길을 덮는 구간에서는 마치 벚꽃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바람이 스치면 꽃잎이 돌담길 위로 소복이 내려앉아 '꽃비 산책'이 완성된다.
김천 연화지는 잔잔한 호수 풍경과 수변 산책로가 어우러져 봄이면 벚꽃이 수면 위로 두 번 피는 듯한 장면을 만든다.
나무 위의 벚꽃이 먼저 시선을 끌고, 그 다음에는 물결이 고요한 날 호수에 비치는 반영(反影)이 또 하나의 벚꽃 풍경을 완성한다. 같은 자리에서도 바람의 결, 빛의 방향에 따라 사진이 달라져 가볍게 들러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남기기 좋다. 연화지의 매력은 '가까이서 보는 꽃'과 '멀리서 보는 풍경'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다.
포항 호미곶은 해돋이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봄에는 풍경의 주인공이 노란 유채로 바뀐다. 바닷바람이 스치는 해안 가까이에 유채꽃이 펼쳐지면 파란 하늘과 짙은 바다색, 그리고 노란 들판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봄의 에너지를 한눈에 전한다.
노란 유채꽃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꽃이 번갈아 시야에 들어오며, 같은 '꽃 여행'이어도 도시의 벚꽃과는 전혀 다른 기분을 선사한다. 특히 맑은 날에는 바람이 살짝 불어 꽃이 흔들리는데, 그 움직임이 사진과 영상에 생동감을 더해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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