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란 탈출한 축구선수 이기제…"한국 무사히 도착"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5 08:45

수정 2026.03.05 14:33

사진=이기제 SNS
사진=이기제 SNS

[파이낸셜뉴스] 이란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했던 축구선수 이기제(34)가 중동 현지 정세 불안을 피해 무사히 귀국했다.

이기제는 4일 오후 10시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한국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측면 수비수인 이기제는 2025시즌 종료 후 이란 페르시안 걸프 프로리그의 메스 라프산잔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전 이후 5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뛰며 주전 입지를 굳혔으나, 최근 급격히 악화된 이란 정세로 인해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기제는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현재 대사관에서 가능한 귀국 루트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2일 이기제와 이도희 이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포함한 이란 체류 한국인 24명은 주이란한국대사관 측이 준비한 버스 2대에 탑승해 테헤란에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들은 이후 정해진 귀국 절차를 밟아 한국에 도착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