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4일 유퀴즈 출연
[파이낸셜뉴스] 1000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오는 12일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5일 투자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흥행 감사 커피차 이벤트를 이날 오후 12시 서울시 중구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진행한다.
특히, 장항준 감독이 이번 커피차 이벤트에 직접 참석해, 음료와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그렸다. 4일까지 959만7461명을 동원하며 멈출 줄 모르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앞서 장 감독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영화 홍보차 출연해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넘는다면 일단 전화번호를 바꾸고, 개명하고 성형할 것"이라며 "다른 데 귀화할까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장 감독의 공약이 경솔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방송인 장성규는 4일 자신의 SNS에 "단종 앓이” 관람 인증샷을 게재하고 "걱정이다. 항준 형님의 천만 공약이 보통이 아닌데 천만이 코앞”이라며 "뱉은 말씀은 지키는 분이라 더 염려된다. 관객 수가 999만명에서 멈췄으면 좋겠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절친' 윤종신, 4일 '유퀴즈' 출연 "분에 넘치는 행운" 우려
한편 장항준 감독과 절친한 사이인 윤종신은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왕사남' 흥행을 기쁘하면서도 우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 유재석은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을 언급하며 "잘 돼서 좋긴 하지만 양가적인 마음이 들지 않느냐"고 물었다.
윤종신은 이에 "장항준 감독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교훈을 느낄 것"이라며 "첫 번째로는 꾸준히 하면 기회가 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분수에 넘치는 행운이 오면 결국 망할 거라는 거다. 장 감독이 가진 능력에 비해 넘치는 뭔가가 왔다. 이 정도 사이즈는 아닌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30대 서로가 어렵던 시절, 안식처가 되어준 각별한 사이다. 장 감독의 연출작은 지금껏 150만 관객을 넘은 적이 없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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