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 외국인 택시 이용객 79% 강릉 집중...1만명 눈앞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5 09:50

수정 2026.03.05 09:50

강원 외국인 택시 이용객 79% 강릉에 집중
도내 실적 1위 및 역대 최대 이용객 달성
서비스 고도화 통한 글로벌 관광지 도약
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가 강원도 전체 이용객의 79%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 관광 편의를 제공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fn뉴스 DB
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가 강원도 전체 이용객의 79%를 차지하는 등 외국인 관광 편의를 제공하는데 한 몫하고 있다.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 외국인 관광택시가 지난해 도내 1위이자 역대 최대 이용객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관광 편의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5일 강릉시에 따르면 2025년 강릉지역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은 총 7580명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이용객의 약 79%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강릉이 외국인 개별관광객 이동 편의의 중심 도시임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는 예약 시스템 문제로 10개월만 운영했음에도 전년 대비 1% 이상 이용객이 증가했으며 이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7% 상승한 수치다.

국적별로는 중국, 대만, 일본 비중이 높았으며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관광객 이용 비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돼 강릉 관광의 국제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외국인 관광택시 60대를 운영 중이며 맞춤형 관광코스 제공, 온라인 예약 플랫폼 연계, 다국어 홍보 강화 등을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올해 1월 이용객은 1020명으로 집계돼 현재 추세라면 올해 이용객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는 이에 맞춰 사업비 증액과 예약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해 사용자 편익을 높일 방침이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외국인 관광택시는 개별관광객이 강릉을 깊이 있게 경험하는 가장 실질적인 이동 인프라"라며 "2026~2027 강릉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와 콘텐츠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 강릉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