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 계획 면적 3754㏊로 전국의 46% 차지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전략작물산업화(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51곳이 최종 선정돼 '전략작물 산업 메카'임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교육·컨설팅 분야에서 전국 130곳의 38.5%에 해당하는 50곳을 확보해 전국 1위를 달성했고, 고도화된 생산 인프라를 위한 시설·장비 분야에서 전국 4곳 중 2곳을 선점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2개 분야 중복 선정된 곳을 포함해 총 51곳이 선정됐다.
교육·컨설팅 분야에 선정된 50곳의 전문 생산단지에 대해 가루쌀 재배기술 향상, 공동 영농 체계 확립, 품질 및 조직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한 안정적 운영 기반 구축을 위해 각각 3000만원의 교육·컨설팅비를 지원한다.
시설·장비 분야에 선정된 '해남 밝은영농조합법인'과 '장성 글로벌장성영농조합법인'에 대해서는 각각 5억원을 투입해 가루쌀 전용 시설·장비를 확충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의 올해 가루쌀 재배 계획 면적은 3754㏊로, 전국 8175㏊의 45.9%를 차지해 전국 최대 규모다.
전문 생산단지에는 가루쌀 전용 품종인 바로미 2종자를 유상 공급하고, 맞춤형 현장 기술을 지원한다. 또 생산량 전량을 정부가 매입해 판로를 안정적으로 보장하며, ㏊당 200만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을 지원한다.
재배 농가는 농작물재해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하며, 전남도는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해 보험료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는 3월 중 보조금 교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생산·유통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정원진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육성을 통해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면서 "앞으로도 전략작물 중심의 농업구조 전환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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