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 258, 번동 148 일대 재개발
노고산동 298가구, 오류동 1292가구 등
노고산동 298가구, 오류동 1292가구 등
서울시는 4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강북구 미아동 258번지 일대와 번동 148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들 지역은 오패산 자락에 있는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노후 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높이 차이가 평균 60m 이상 나는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 또 다른 지역에 비해 토지 등 소유자가 많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사업성이 부족해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 여건을 고려해 용도지역을 제1종에서 제2종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와 현황용적률을 적용했다.
미아동 258번지 일대는 용적률 249.91%, 최고 25층 공동주택 4231가구(임대 654가구), 번동 148번지 일대는 용적률 249.8%, 최고 29층 공동주택 3320가구(임대 446가구)가 들어선다.
활용도가 낮았던 공원을 구역에 편입해 다시 조성한다. 급경사와 기형적인 구조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기존 도로 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신촌역 인근 백범로 역세권으로 도심 업무지구에 접근성이 우수함에도 사업성 부족으로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에는 작년 변경된 '기본계획' 용적률 체계와 높이 계획을 반영하고 공공기여를 통해 용적률 993%, 높이 155m 이하로 결정된 사항이 담겼다. 기준 높이 130m에 공공기여에 따른 높이 완화 25m를 더한 결과다.
이에 따라 지하 7층 지상 42층 규모의 공동주택 298가구,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4인 가구를 고려한 59㎡와 85㎡ 이상의 중형주택을 도입해 사업 현실성을 높였고 대상지 북쪽과 동쪽 이면도로를 각각 2m 넓히고 전신주를 지중화하기로 했다.
이곳은 매봉산 온수근린공원 남측에 위치해 차량 진출입이 어렵고 노후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시는 기존 제1종 및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상향 조정해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통합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2.0배)를 적용해 용적률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1292가구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중앙에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온수근린공원과 연결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곳은 구릉지로 차량 이동과 보행 접근이 어렵고 막다른 도로와 협소한 골목길이 있으며, 살곶이길과 옹벽 때문에 주변 지역과 단절돼 있다. 이번 정비계획을 통해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상향돼 높이 규제가 완화되고 최고 35층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사업성 보정계수(2.0)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242%로 완화했으며 계획용적률 249.75%를 적용해 총 526가구(공공주택 79가구 포함)를 공급한다.
청계천과 한양대 녹지축 등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한 보행 체계를 구축하고 단지 내에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주변 지역과의 보행 연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릉지 지형 특성을 활용한 테라스형 주거와 주민공동시설도 배치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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