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 예산 82억원으로 확대, 월세·보증금·이자까지 전방위
행복원룸 확대…공실 해소와 청년 정착 동시 추진
행복원룸 확대…공실 해소와 청년 정착 동시 추진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청년이 머무는 도시 구미!'
구미시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구미시는 2026년 청년 주거 예산을 전년 대비 30억원 증액한 82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최대 3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청년이 체감하는 주거 안전망을 구축해 청년 친화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시장은 "청년 주거 문제는 삶의 출발선과 직결된 핵심 과제다"면서 "구미에 머물고, 일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하는 주거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시행되는 주요 사업은 △청년 월세 지원 △청년근로자 지역정착 행복원룸 사업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이다.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2025년 한 해 동안 2933명에게 22억원을 지급했다. 3월부터 다시 신청을 받아 본격 시행한다.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10만원씩, 최대 24개월까지 지원한다.
국토부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도 계속사업으로 전환돼 3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19세부터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2025년 12월 말 기준 2395명에게 37억원을 지급해 전국 8번째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청년근로자 지역정착 행복원룸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공실률 30% 이상 원룸 소유주에게는 1실당 최대 4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입주 청년근로자에게는 월 10만원씩 최대 24개월, 총 240만원의 정착 지원금을 지급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료 지원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며 반환보증에 가입한 무주택 임차인 중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청년이 대상이다.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역시 확대 시행한다. 2025년 90명에게 6500만원을 지원했다. 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청년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 대책으로 평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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