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공항공사, 킨텍스에 '수도권 UAM 버티포트' 만든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5 13:13

수정 2026.03.05 13:13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2027년까지 준공
한국공항공사의 UAM 버티포트 관제실 구현 모습(예시).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의 UAM 버티포트 관제실 구현 모습(예시). 한국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는 이달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고양 킨텍스 부지에서 수도권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을 위한 이착륙장(버티포트)을 본격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단계 실증 사업' 일환으로, 정부의 버티포트 설계기준을 반영해 추진하는 최초의 사례다. 버티포트는 2027년 준공이 목표다.

공사는 공항 운영 경험과 축적된 버티포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UAM 이용 여객 신분 확인과 보안검색 등 여객처리 환경 조성 및 이착륙장 운영·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공항공사는 K-UAM 그랜드챌린지에 참가해 2024년 1단계, 2025년 2단계 실증에 성공한 바 있다.

UAM 비행·기술 실증 역량을 보유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착륙장, 여객터미널, 격납고 등 상설 건축물을 건설한다.

아울러 공사는 실제 상용화 운항환경에 맞게 승객·기상·기체 위치정보 등 주요 감시데이터를 연계한 디지털 버티포트 시스템을 구축한다. 향후 UAM 시범 사업 및 민간 상용화를 위한 수도권 거점 버티포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희 사장직무대행은 "공사가 쌓아온 공항 운영 전문성을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UAM 운영 표준을 선도적으로 만들어 정부 상용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