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국평 첫 30억 돌파
상승폭 줄고, 매물은 증가
상승폭 줄고, 매물은 증가
[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에서 국평 기준으로 첫 30억원을 넘어서는 거래가 나왔다. 앞서 30억원에 육박하는 거래 사례가 나온 바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 2월 27일 30억6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업계에 따르면 마포에서 국평 기준으로 30억원을 넘어선 거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지거래허가기간을 고려할 때 1월 말이나 2월 초에 매매거래 약정서를 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단지는 10개동 1101가구 규모로 내년 3월에 입주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4년 7월에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3.95대1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대규모 단지로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마포구 국평 종전 역대 최고가는 지난 1월에 용강동 '래미안마포리버웰' 전용 84㎡가 기록한 29억9000만원이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포구 국평 30억원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다"며 "단 현재 다주택 중과 유예를 앞두고 매물이 늘고 오름폭도 줄고 있어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에 따르면 마포구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들어 3월 2일까지 누적으로 2.34% 상승했다. 주간 단위 통계를 보면 오름폭은 줄어들고 있다. 1월 26일 0.41% 올랐으나 이후 0.2%대로 떨어졌다. 지난 3월 2일 기준으로는 상승률이 0.13%로 축소된 상태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매물도 늘어나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이날 현재 마포구 아파트 매매 매물은 2131건으로 10일 전 대비 12.8% 증가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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