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발코니 도입된 주거시설에 관심
서비스 면적은 테라스나 발코니처럼 전용·공급·계약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공간을 의미한다. 분양가 산정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실제로는 실내 확장을 통해 거주 면적을 넓힐 수 있다. 서비스 면적이 클수록 체감 면적은 커지고 실질적인 평당 분양가는 낮아지는 효과도 있다.
특히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설계는 '3면 발코니'다. 일반적인 2면 개방형 발코니에 측면 발코니를 더한 구조로 확장 시 실내 공간이 크게 늘어난다. 늘어난 공간은 대형 드레스룸이나 알파룸, 팬트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이 뿐만 아니라 아파트에서는 발코니 설계가 클수록 아파트의 가치 상승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연소는 '발코니의 경제학' 보고서를 통해 전용면적 ㎡당 평균 600만원인 아파트 기준으로 발코니가 15㎡에서 30㎡로 확대되면 약 7500만 원의 주거 가치 상승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테라스 역시 대표적인 인기 요소로 꼽힌다. 서비스 면적이 넓은 테라스는 홈카페, 홈짐, 홈오피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고, 탁 트인 개방감까지 누릴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이러한 흐름은 청약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집 안에서 취미와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커지면서 주거 공간의 ‘넓이’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면서 "테라스나 3면 발코니 등 서비스 면적이 넓은 단지는 체감 면적과 활용도가 뛰어나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시장에는 3면 발코니, 테라스 등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신규 단지가 공급을 이어가 이목이 쏠린다.
GS건설은 3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서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동, 전용 84·106㎡ 총 519가구 규모로 이중 기부채납 10가구(84㎡E 타입)를 제외한 50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이 단지는 전 세대에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실내 확장 시 체감 면적을 극대화했으며, 2.4m 천장고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로 공간 개방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최고층인 49층에 마련되는 고품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에서는 탁 트인 시티뷰를 조망할 수 있어,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단지의 랜드마크 가치를 더욱 부각시킬 전망이다.
GS건설은 경기 용인시 풍덕천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수지자이 에디시온’에도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총 480가구(전용 84~152㎡) 규모로 조성되며,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 특화 커뮤니티도 도입될 예정이다. 유승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 중인 ‘송도 한내들 센트럴리버’도 3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해 더욱 넓어진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6개 동, 총 50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라온건설은 3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 선보이는 ‘용인 플랫폼시티 라온프라이빗 아르디에(총 238가구)’ 일부 가구에 테라스 설계를 도입해 선보일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