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승리 요인 '대통령 지지율' 강조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는 전략공천을 한다는 방침을 8일 밝혔다. 지방선거의 경우 당원들의 뜻을 반영한다는 취지에서 전략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는 제가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지방선거 공천 결과에 따라 달라지는 국회의원 보선은 물리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아 전략공천이 원칙”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회의원 재보궐이 확정된 선거구는 4곳이다.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지역구였던 충남 아산을, 당선무효형을 받은 이병진·신영대 전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경기 평택을과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등이다.
여기에 추가로 보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편법 대출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고 12일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는 양문석 의원의 경기 안산갑, 또 여야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선 현역 의원들이 공천을 받으면 지역구가 비게 된다. 일단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인천시장 공천이 확정됐다. 이를 고려하면 보선 선거구가 10여곳에 이를 수 있다.
여야 모두 공천이 정해지는 시기는 4월 말에서 5월 초 즈음으로 전망된다. 선거일까지 한 달여밖에 남지 않는 시점이기 때문에 경선을 치르기에는 시간이 촉박해 전략공천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 대표의 입장이다.
또 정 대표는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한 핵심 요인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뒷받침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려면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이 기반이 돼야 핫다는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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