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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2천억 투입 ‘그랜드호텔·마운틴콘도’ 대규모 리노베이션 착수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09 09:49

수정 2026.03.09 09:47

그랜드호텔 건축 투시도. 강원랜드 제공
그랜드호텔 건축 투시도.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도약을 향한 핵심 이정표인 ‘그랜드호텔 및 마운틴콘도 환경개선공사’에 전격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환경개선 공사는 강원랜드 창사 이래 처음 추진되는 최대 규모의 숙박시설 리노베이션 사업으로, 약 2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사가 통합 관광 전략인 ‘K-HIT 프로젝트’가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리노베이션은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1개동(477실)과 마운틴콘도 5개동(280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단순 시설 보수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숙박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랜드호텔은 가족형 객실 면적을 확대하고 카지노 고객을 위한 전용 객실층을 신설한다.

또 호텔 최상층인 24층에는 카지노 회원 고객 전용 라운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2028년 상반기 완공되는 카지노 제2영업장과 연계해 카지노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이밖에 마운틴콘도도 객실 인테리어를 전면 개선하고 외벽 마감재를 불연 소재로 교체해 화재 예방과 고객 안전 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환경개선 사업은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K-HIT 프로젝트 일환”이라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 투자를 통해 시설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