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삼성전기, MLCC 수혜에 목표가 36만→46만원…LIG넥스원, '천궁Ⅱ 96% 요격' 입증 수혜, 목표가 50%↑ [株토피아]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3.10 11:03

수정 2026.03.10 11:03

삼성전기, AI칩 전력 소비 확대에 MLCC 수요 구조적 성장 전망 ▶ NH투자증권
LIG넥스원, 천궁Ⅱ 요격 성공률 96% 입증에 중동 수주 확대 기대 ▶ 키움증권
RFHIC, 레이시온·에릭슨 매출 확대로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 전망 ▶ 하나증권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칩 전력 소비 증가에 따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확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기가 개발한 MLCC. /사진=연합뉴스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칩 전력 소비 증가에 따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 확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기가 개발한 MLCC.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3월 10일 오전, 주요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삼성전기는 인공지능(AI) 칩 전력 소비 급증에 따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의 구조적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9%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산주인 LIG넥스원은 '천궁-Ⅱ'의 요격 성공률(96%) 입증에 따른 아랍에미리트(UAE) 추가 수주 기대감으로 목표주가가 50% 상향 조정됐습니다.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 RFHIC는 연이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향후 10배 성장을 뜻하는 '텐베거'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기, MLCC 슈퍼사이클 진입에 영업익 53.9% 성장 전망 (NH투자증권)

삼성전기(009150) ― NH투자증권 / 황지현 연구원

- 목표주가: 46만원 (상향, 기존 36만원)ㅣ전일 종가: 38만2000원
-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9% 증가한 1조353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며, AI칩의 전력 소비 증가로 주력 부품인 MLCC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해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황지현 연구원은 업계 1위 무라타가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MLCC 가격 상승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전자기기 내부에서 전기 흐름을 안정화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하나에 수백~수천 개가 들어갑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전력 소비가 훨씬 많아 MLCC가 훨씬 더 많이 필요합니다.

LIG넥스원, '천궁Ⅱ 96% 요격' 성능 입증에 목표가 50%↑ (키움증권)

LIG넥스원(079550) ― 키움증권 / 이한결 연구원

- 목표주가: 105만원 (상향, 기존 70만원)ㅣ전일 종가: 79만6000원
- 투자의견: 매수

키움증권은 LIG넥스원을 중동 분쟁에서 천궁Ⅱ의 요격 성공률 96%가 입증되고 UAE의 조기 납품 및 추가 유도탄 주문 요청이 들어왔다며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50% 상향했습니다. 이한결 연구원은 국내 양산이 시작된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체계인 L-SAM의 수출 가시화 시점도 앞당겨질 가능성을 제기하며 LIG넥스원을 방산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으로 제시했습니다.

※천궁-Ⅱ
우리 기술로 탄생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방어 체계입니다. 주로 고도 15~20km 사이의 저층에서 적의 탄도미사일과 항공기를 요격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최근 중동 분쟁 실전에서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96%라는 놀라운 확률로 격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포대 1기에 총 32발의 유도탄을 싣고 다니며, 발당 가격은 약 15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L-SAM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한국형 사드(K-THAAD)'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상층 요격 체계입니다. 천궁-Ⅱ보다 높은 고도 40~60km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방어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하에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L-SAM이 높은 곳에서 1차 방어를 하고, 천궁-Ⅱ가 낮은 곳에서 2차 방어를 맡는 '다층 방공망'이 구축되면, 미국이나 이스라엘 못지않은 철벽 방어 시스템이 완성됩니다.

RFHIC, 여전히 저평가 국면… 텐베거 가능성 제시 (하나증권)

RFHIC(061730) ― 하나증권 / 김홍식 연구원

- 목표주가: 10만원 (상향, 기존 8만원)ㅣ전일 종가: 6만3200원
- 투자의견: 매수

하나증권은 RFHIC가 방산 업체 레이시온과 500억원대 전력 증폭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에릭슨·레이시온 관련 연간 매출이 1000억원을 넘길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고 텐베거(주가 10배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김홍식 연구원은 5G 단독모드(SA) 도입 본격화와 미국·EU의 중국 장비 제재 확대로 신규 매출처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높은 주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5G 단독 모드(SA, Standalone)
기지국과 코어망(데이터·인증·제어 처리 중추)을 모두 5G로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국내외 대부분 통신망은 5G 기지국을 LTE 코어망과 연동하는 NSA(비단독) 방식으로, SA는 여기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내 5G SA 구축을 의무화하면서 국내외 통신사들의 전환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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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fnnews.com 성민서 기자